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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막 Black Dessert/검은사막 모험일지

검은사막 이고르 바탈리의 모험일지 4권 - 사랑의 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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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모험일지를 클리어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채집 특화 모험일지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준비물

 

수액 채취 도구 (행운의 수액 채취 도구나 마력이 깃든 것이면 더 좋음)

빈 병 5개

호미

 

 

목차

     

     

    4월 5일 - 오! 그리운 그대여

     

    오늘은 온종일 서쪽으로 로시를 몰았다.
    이유는 하나.. 나의 사랑 때문이다.

    마녀에게 죽을 위기에 놓였을 때 떠오르던 사람..
    생각만으로도 날 설레게 하는 유일한 사람. 나의 사랑, 아이슬린.

    덩실덩실.

    떠나기 전, 한 학자에게 특이한 비약의 제조법을 전수받았다.
    이 비약은 멀리 떨어져도 두 사람이 감정을 느낄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로 사랑의 묘약이 아닌가!

    당신을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하겠소!
    이 한 몸 바쳐 그대를 호강하게 만들어줄 것이오!

    그래서 오늘은 은빛철쭉을 좀 캤다. 첫 재료였기 때문에.
    이것 참, 설레서 잠이 오지 않는 밤이다.

    로시에게 물었다.
    "아이슬린도 날 그리워하고 있겠지?"

    로시는 대답이 없다.

     


    보상 : 최대 생명력 +3

    목표 : 은빛 철쭉 5개 채집하기

     

    3권을 마치고 헥세 성역에서 바로 4권을 진행하신다면, 근처 루아 나무 둥치 호수 주변에 약초 밭이 있습니다.

    연한 풀색 위에 하얀 꽃이 달린 약초가 은빛 철쭉입니다.

    헥세 근처는 오히려 야생 약초 찾기가 어려우니, 직접 약초를 찾는 게 빠릅니다.

     

    약초들의 군락지은빛 철쭉

     

    다른 곳에서 시작하신다면, 근처 풀숲에서 야생 약초를 채집하시다 보면 어렵지 않게 구하실 수 있습니다.

     

     

     

    4월 6일 - 사냥꾼 캠프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다. 몸을 일으켜 세울 수가 없었다.
    으.. 악몽을 꾸었군. 피곤함까지 겹쳐 몸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나약함으로 인해 소중한 내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다.

    떠나기 전 알루스틴에게 들은 이야기가 떠오른다.
    모험가는 어떤 환경에서도 자신의 몸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고.

    쳇.. 그게 말처럼 쉽냐 이거지.

    그래서 오늘은 간단한 일을 하면서 조금 쉬기로 했다.
    다음 재료는 크게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선 강물에서 흐르는 물을 가득 담고,
    이제 이걸 잘 끓여서 보관만 해두면 두 번째 재료가 완성된다.

     


    보상 : 최대 지구력 +5

    목표 : 증류수 5개 가공하기

     

    준비한 빈 병을 들고 근처 호수나 강에 몸을 담근 뒤에 인벤토리에서 빈 병을 사용합니다.

    그러면 강물로 채운 병을 획득하실 수 있습니다.

     

    그걸 L로 가공창을 연 뒤, 가열하기로 증류수로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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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9일 - 결정의 가치

     

    흐린 밤.. 나는 캠프에 누워있다.

    수습 연금술사 알루스틴과 나눈 이야기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길가의 나무와 들풀에도 피가 있다는 이야기였다.

    물론 수액을 말하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 이유는, 아이슬린에게 잘 보이려고 선물로 주었던 호박 목걸이가...

    하.. 참, 나, 세상에. 나무의 수액이 굳어 생긴 물질이란 이야기를 내게 해서다.

    연금술사들이란 하나같이 왜 그렇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다니는 건가? 내 참, 지금 생각해도 정말 어이가 없는 것이,
    그 귀한 보석을 고작 길가에 굴러다니는 수액 덩어리랑 비교를 한다는 게, 가당키나 한단 말인가?

    할머니는 호박은 호랑이의 혼이 굳은 거라고 말씀하셨다.
    강렬한 기운이 담겨 가진 사람을 보호해 주니, 그렇게 비싼 것이라고 하셨다.

    알루스틴! 놈이 아이슬린에게 흑심을 품은 것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고서야 굳이 저런 말을 해줄 리가 없으니 말이다.

    고향에 돌아가면 우물가로 녀석을 불러내 결투를 신청하고 말겠다.

    잠깐... 녀석은 분명히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있다고 했는데?

     


    보상 : 최대 생명력 +3

    목표 : 결정화된 혈액 1개 얻기

     

    이번 모험 일지에서 유저들을 가장 괴롭힐 미션입니다.

    드롭 확률이 아주 아주 낮습니다.

    최대한 동물이 많은 곳에 가서 피를 많이 뽑아야 합니다.

     

    준비물에 행운이나 마력 도구를 드는 게 좋다고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현재 헥세 성역에서 출발하셨다면 돼지를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만샤숲과 외눈박이 땅에는 붉은 멧돼지들이 집단으로 서식하고 있어서 대량으로 피를 뽑기 유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두 지역 중에서 만샤 숲을 더 추천합니다.

    돼지도 좀 더 모여있는 편이고, 무엇보다 외눈박이 거인이 귀찮습니다.. ㅎㅎ

     

    만샤 숲의 붉은 멧돼지 서식지

     

    다른 지역이라면 린치 목장이나, 고대인의 석실 근처에서 늑대나 양을 이용해 피를 뽑으시면 되겠습니다.

     

     

    4월 11일 - 빨간 맛! 궁금해, 자기?

     

    딱딱... 딱딱... 딱딱...

    나도 모르게 내는 이빨 부딪히는 소리에 신경이 몹시 거슬린다.
    이마에서 홍수처럼 쏟아지는 땀방울이 매콤하게 눈을 찔러댄다.

    나는 지금 칼페온 깊은 산속 만샤 숲에 와 있다.

    내 고향보다도 훨씬 더 흉폭하다는 고블린들이 우글거리는 이 숲에 말이다.
    그보다도 더 무서운 것은 내 목표는 고블린이 아닌, 저 잠든 괴물이라는 것이다.

    으..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여기까지 와서 고생인가!
    하지만 어쩌겠는가, 사랑의 묘약을 연성하려면 저 괴물의 피가 꼭 필요하다는데!

    오, 나의 햇살 나의 작은 종달새 아이슬린. 기다려 주시오. 내가 반드시 해내고야 말겠소!
    그대의 눈빛은 곧 나를 향한 사랑으로 가득 차오르고 말 것이오.

    제발... 제발 이 망할 괴물아... 피 뽑는 도중에 잠에서 깨지 말아 다오. 제발...!

    딱딱... 딱딱... 딱딱...

    쭈우욱...

     


    보상 : 모든 회피력 +2

    목표 : 오우거 피 1개 얻기

     

    오우거는 토바레 오두막에서부터 칼페온 성에 이르는 길쭉한 지역에 넓게 분포하고 있습니다.

     

    오우거가 배회하는 장소의 지도

     

    한 마리를 사냥하신 뒤에 오우거 피를 뽑아주세요.

     

    오우거의 모습.

     

    예전에는 참 무서운 몬스터였는데, 어느새 숲을 그저 배회할 뿐인 일반 몬스터가 되어버렸네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진다..ㅎㅎ

     

    그럼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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